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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 기록 총정리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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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치료 기록|부천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기 진료 후기

2026년 05월 27일 부천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기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몸 상태와 정신적인 컨디션 변화가 반복되면서 이번 진료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기록처럼 남겨두면 나중에 다시 돌아보게 될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생리 직전 심해졌던 불안감

4월 29일 무렵, 생리 직전부터 몸 상태가 급격하게 예민해졌습니다.

당시 마운자로를 3주 정도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 달은 유독 더 힘들게 지나갔습니다. 저번 달보다 불안감과 예민함이 심했고 결국 자낙스정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불안 증세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몸이 전체적으로 긴장 상태처럼 느껴졌고 작은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수면 중 나타난 이상 증상

최근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잠을 자는 도중 발생한 신체 증상이었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눈을 떴는데 심장이 굉장히 빠르게 뛰었고 동시에 양쪽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순간 너무 놀라서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날에는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았고 말도 잘 나오지 않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원래 꿈을 자주 꾸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꿈이 더 얕아지고 자주 깨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잠꼬대도 심해진 상태입니다.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저녁약은 오전으로 변경해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아지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꿈이 얕아지는 느낌이 생겼고 가끔은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마운자로 사용 이후 느껴진 변화

개인적으로는 마운자로가 약 흡수 속도와 몸 상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특히 몸 상태 변화가 크게 느껴졌고 불안 증상도 더 심했습니다. 다만 마운자로를 중단한 이후에는 이전보다 조금 나아진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정확하게 단정할 수 없어서 계속 상태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과 변화들을 모두 메모해두었다가 이번 진료에서 담당 교수님께 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중 기억에 남았던 부분

교수님께서는 지난 상담 내용까지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아직도 꿈이 생생한지,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은 없는지 다시 물어보셨습니다. 순간 괜히 조현병 진단처럼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었지만 실제로 그런 증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진료에서는 약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너무 깊이 잠들거나 불편한 부작용이 생기면 노란색 약인 아고틴정 25mg은 제외하고 복용하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체중 증가

솔직히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체중 증가입니다.

정신과 약 중에는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는 약도 있다고 하여 교수님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최대한 살이 찌는 약은 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지만 교수님께서는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속상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미 건강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체중 증가까지 걱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만 하기보다는 앞으로는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체력 관리와 멘탈 관리까지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몸 건강도 중요하지만 결국 마음 건강을 유지하는 것 역시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와 우울 증상 이야기

현재 복용 중인 약 중에는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도 있어서 교수님께 다시 여쭤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예전처럼 극심하게 우울하거나 무기력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우울증은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공황장애 치료 과정에서 우울증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현재 상태 역시 어느 정도 우울 증상이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스스로는 잘 느끼지 못했던 부분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교수님 진단과 처방을 믿고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을 끊을 수 있을까요?”

진료 중 가장 궁금했던 질문도 드렸습니다.

“공황장애는 완치될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약을 끊을 수도 있을까요?”

교수님께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며 응원해주셨습니다.

그 한마디가 생각보다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평생 함께 간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 커뮤니티를 보면 그런 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황발작과 불안 증상이 하루 종일 이어질 때는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며칠 동안 계속되면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쳐버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공황장애는 직접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힘든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완치를 목표로 치료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저처럼 불안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도 꼭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 멘탈 관리까지 함께 노력하며 하루라도 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를 잘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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